마음인문학연구소,
마음역량 강화 방안 모색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제33회 마음인문학 국내학술대회(이하 학회)를 10월 20일 원광대학교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은수 교수(원광대)는 미래세대 ‘부모 번아웃 감소 프로그램’ 개발 연구과제를 제언하며 “미래세대에서는 부모 소진이 빈번하게 일어나 부모 번아웃이 일어난다. 저출산을 막기 위해 제도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해 청중의 공감을 샀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오지선 교수(원광대)는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돌봄인력 정서지원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돌봄인력 최전선에서 일했던 그의 경험은 무거운 현실의 고찰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그는 “돌봄인력을 위한 국가 제도적 정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마음인문학연구소 내·외부 전문가들이 사회적 과제와 문제 해결을 논의했고, 특별기획공연으로 정민아 모던 가야그머의 가야금 연주와 노래가 감동을 선사했다. 장진수 교수교무(마음인문학연구소장)는 “이번 학술대회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깊이 있게 성찰하고, 구체적인 치유와 도야의 대안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마음인문학연구소 교수진이 ‘사회적 마음의 도야와 치유’를 주제로 부모 소진, 사회적 돌봄, 학술연구 실태를 조사해 사회적 마음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2023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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