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중앙교구, 2023 웃는얼굴사진공모전 개최·심사 진행
전국에서 600여 점… “웃음으로 행복 나누는 세상 바라며”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중앙교구가 10월 26일 2023 웃는얼굴사진공모전(이하 사진공모전)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10월 10~23일에 걸쳐 접수된 웃음 사진은 600여 점으로, 익산은 물론 전국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심사는 민성효 중앙교구장을 비롯해 박헌재 한국사진협회 익산지부장, 김법성·나세윤 원광사우회 전 회장 등 사진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공정성을 높였다. 위원들은 ‘웃음이 담긴 사진’, ‘웃음이 나오도록 하는 사진’을 심사의 기본 기준으로 삼아 총 3차 투표를 진행해 대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입선 30점 등을 선정했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중앙교구가 진행하는 웃는얼굴사진공모전은 사진의 구도나 사진을 찍는 기술 등에 초점을 두지 않고, 행복한 웃음을 전하는 사진을 찾는 데 의미가 있다”며 “사진에 담긴 행복한 웃음이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전해짐으로써 웃음 바이러스로 행복을 나누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심사위원으로 함께한 박헌재 한국사진협회 익산지부장은 “출품된 사진의 수준이 지난해보다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본 사진공모전이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사진공모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민영씨(법명 세은, 동그라미교당)는 “사진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면 상을 못 받아도 작은 액자가 기념품으로 주어진다기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가 평소 웃을 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모습이 담긴 사진으로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대상 수상작 ‘아빠와 딸’을 비롯해 총 39점의 웃음 사진은 원불교 익산성지, 익산역 등 익산 곳곳에 전시돼 익산시민과 익산을 찾은 방문·여행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진공모전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아하!데이 나눔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우수상
장려상
[2023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