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 사회봉사단, 10월 25일 발대식 가져

눈 건강 관리를 상담해주는 안경광학과 학생들.
눈 건강 관리를 상담해주는 안경광학과 학생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수해 지역을 찾아 재능 나눔 기부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아픔을 달래며 훈훈함을 전했다.

10월 27~28일 익산시 용안면 어울림센터에서는 봉사단 80여 명의 학생과 교수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과, 치기공과 등 8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각각 자신의 전공 분야별로 어르신들을 상담했다.

용안면의 한 어르신은 봉사단의 방문 소식에 아침 일찍 어울림센터를 찾아 치기공과 학생들에게 의치 세척을 부탁했고, 의치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물리치료과 학생들에게 준비된 기구로 근육 통증을 완화해 주는 서비스를 받고 자세 교정 등을 상담했다. 용안면 어르신들은 “필요할 때 도움을 주니 정말 고맙고, 자주 와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함께해주는 봉사단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건강상담.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의 건강상담.

봉사에 참여한 서경범 학생(원광보건대학교 치기공과)은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광보건대학교 사회봉사단은 지난 10월 초에도 수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용안면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고, 지난 10월 25일에는 봉사단 발대식을 열어 하반기 활동 다짐과 시상식을 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자옥 교수(간호학과)는 “기쁜 마음으로 봉사단 활동에 참여해 준 학생들이 고맙다. 무엇보다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봉사단은 원광보건대학교 인성교육 내용 중 하나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치 세척과 관리 안내.
의치 세척과 관리 안내.

[2023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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