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종합병원, B동 개원·마음건강센터 개소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 보훈 의료 병원 지정

개원식을 기념해 병원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 중이다
개원식을 기념해 병원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 중이다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산하 원광종합병원이 B동 개원을 통해 더 넓은 환경에서 환자들을 돌볼 준비를 마쳤다. 

2017년 개원식을 한 이후 200여 병상과 11개 진료과를 운영해온 원광종합병원은 11월 13일 B동 개원을 통해 100여 병상을 추가 마련했다. 특히 시대의 필요성이 높아진 정신건강의학과인 마음건강센터를 신설, 총 300여 병상에 12개 진료과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개원식에서 오우성 원광의료재단 이사장(본명 성배, 교무)은 대산종사의 ‘네 가지 인보’ 법문을 소개하며 “어짊과 참음과 인증을 통해 참으로 사람이 보배가 되는 원광종합병원 마음건강센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원광의료재단 산하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보훈의료 위탁병원에 지정됐다.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공헌·희생한 국가유공자나 유가족이 대도시까지 가지 않고 주거지 인근 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한다. 

이번 성과는 요양병원 중에서 전북 최초이며, 원광의료재단 내에서는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후 두 번째다. 이에 10월 25일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광주보훈병원과 위탁진료에 관한 협약을 체결, 12월부터 위탁병원으로서 진료를 시작한다.

한편 원광의료재단은 대만에서 2023년 해외 워크숍을 실시, 해외 노인 의료 문화를 견학하며 직무역량을 높였다. 법인 관계자는 “해외 의료 산업 탐방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2023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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