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청년정기총회·남중지구 학생체육대회
부산울산교구 학생보은파티·전북교구 연합법회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사회생활을 하며 원망이 많았는데, 감사생활로 돌리는 공부를 하며 매일이 재미있어졌다.” 사회 초년생으로서 겪은 경계와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발표한 청년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쏟아진다. 

11월 17일 원불교 중앙교구청에서 열린 중앙교구 청년연합법회·정기총회(이하 정기총회)에서다. 이날 함께한 중앙교구 청년들은 진급과 교화 활성화에 지혜를 모았다.

중앙교구 청년들은 정기총회를 통해 그동안 해온 공부담을 전하고, 시상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또 ‘청년회에 물어봐’ 시간을 통해 1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나누며 내년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청년들이 진급하는 모습이 보여 공부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격려를 전했다.
 

이에 앞서 11월 11일에는 중앙교구 남중지구가 원광여자중학교에서 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영육쌍전’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심신 단련과 단합, 교화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 학생체육대회에는 남중지구 5개 교당과 원광중학교 보은회가 함께했고, 다양한 종목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이진성 학생회원(남중교당)은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날아갔고, 새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북교구에서는 완산야호청소년센터와 연계해 연합법회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11월 12일 진행된 전북교구 청소년연합법회에는 40여 명의 어린이·학생들이 모였다. 청소년들은 법회를 통해 원불교 청소년으로서 ‘마음’과 ‘육근사용’의 중요성을 다시 새겼다. 이어 진행된 체험활동(팝아트·요리교실·육근사용법)으로 교당을 떠나 서로 어울리며 법회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하는 연습을 했다. 김해인 어린이회원(전주교당)은 “케이크 만들기가 재밌었다”며 “부모님께 선물해 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울산교구에서는 여름학생훈련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11월 11일 ‘학생보은파티 상상T움’(이하 상상T움)을 진행했다. 금곡청소년수련관 미래상상ZONE(4차산업체험공간)에 모인 22명의 학생은 드론·VR(가상현실)·AR(증강현실)을 통해 4차 산업을 체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날 모임에서 학생들은 내년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원불교 활동에 마음을 모았다. 

[2023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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