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5월 6개 지구 차례로 테마 행사 열어 100년 기념
마음공부·은혜나눔·기후환경·생명존중의 가치 담을 것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기109년에 맞이하는 서울교화 100년의 밑그림이 나왔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의 상경으로 시작된 서울교화100년기념사업의 주제는 ‘원불교 서울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으로, 교법내면화와 교화저변확대, 은혜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다양한 자리가 마련된다.

이는 11월 7일 서울교화 100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분과별·지구별 논의를 통해 그려진 청사진이다. 이번 100년은 서울교화 100년을 결산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교화변곡점을 만들고, 지구중심의 연대교화로 발돋움하는 데 의의를 둔다. 이를 위해 서울교구 6개 지구는 원기109년 3~5월을 매주 다양한 테마로 이어가며 세상과 소통할 예정이다. 

3월 30일 서울지구의 ‘서울교당 100년 기념식’을 비롯, 각 지구가 1~2주 간격으로 문화예술·마음공부·은혜나눔·기후환경·생명존중 등 다양한 법회 및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대종사십상 봉정 및 100년 기념공연 등을 펼칠 문화예술 행사는 담당 지구가 주최하되, 전 교구가 온라인으로 함께 한다는 의지다. 

세부행사로는 인연맺기캠페인, 상시훈련애플리케이션개발, 서울성적지 장엄 및 순례, 서울다함께법회, 일기기재공부, 법회문화개선, 콘텐츠개발, 청년명상컨퍼런스, 제로서울환경운동, 자살예방열린포럼 등을 통해 서울교화 100년을 기념한다. 또한 100년 기념 신년하례 및 전체법회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한편, 내년 창립 100년을 맞는 서울교당 역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교도가 주관하는 365일 기도와 4정진운동을 비롯, 원기109년 2월 4일~3월 17일 열릴 창립유공인특별천도재의 인연을 모으고 있다. 3월 30일 기념식에서는 경산상사가 설법한다.

[2023년 11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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