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원음합창단, 4대종교 한마음합창제
원피스 코럴 합창단, 4대종단 함께 평화의 무대

종교를 넘어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익산시 ‘4대종교 한마음합창제’가 11월 25일 익산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합창제는 ‘익산 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4대 종교(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불교) 대표 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는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원불교 중앙교구 원음합창단은 ‘이 몸이 성도하여’ ‘일원화 피우리라’ ‘만남’ 등 성가와 대중가요를 선보이며 객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마지막 무대로는 4대 종교 합창단이 연합해 ‘바람의 노래’를 끝으로 화합의 장이라는 말에 어울리도록 4대종교 한마음합창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원불교 일산교당과 화정교당이 함께하는 ‘원피스 코럴 합창단’도 4개 종단 합창단과 함께 평화의 무대를 꾸몄다. 11월 14일 고양종교인평화회의가 고양아람누리 음악당에서 개최한 제4회 평화합창제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정전을 넘어 종전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원불교와 불교와 천도교, 천주교가 평화를 주제로 특색있는 무대를 꾸몄다. 연합 합창을 비롯해 플루트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의 오페라 듀엣, 가곡 독창, 청중과 함께하는 싱투게더 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 

[2023년 1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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