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회의 밤, 원남교당에서 시상·만찬
74기~83기 원불교 5대 명문분대 탄생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군교화에서‘사관학교 교화’의 중요성과 비중이 커져가는 가운데, 육군사관학교 교화의 핵심인 ‘원우회의 밤’이 11월 26일 원남교당에서 열렸다. 원우회는 원불교를 신앙하는 장교들의 모임으로, 육사를 졸업한 신앙장교들의 모임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는 60여 명의 신앙장교와 재학생, 내빈이 함께했으며 교당순례를 시작으로 기념법회, 축하공연, 시상, 만찬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육사 74기부터 83기(현재 1학년)에 이르기까지 5대를 이어 원불교 신앙을 이어온 최우수 분대, 즉 ‘육군사관학교 원불교 5대 명문분대’가 탄생해 화제가 됐다. 또한 기수 전체가 참여한 78기와 최다 참석 기수 77기에게도 시상이 돌아갔다. 

한편 이날 모경희 교무(원남교당)는 장교들을 환영하며 화랑정신을 일깨우는 법문을 전했으며, 원우회 회장 68기 김현우 소령이 감사인사로 화답했다. 이 자리는 원남교당과 배정혜 교도의 정성과 함께 서울교구 청년연합회에서 진행을 도와 의미를 더했다. 

[2023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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