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숲밧줄놀이 지도자과정
“자연과 어울리는 교화, 가족·어린이교화에도 활용될 것”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숲속에서 밧줄 위에 올라가 균형감각을 키우고 집중력도 올리는 숲밧줄놀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원불교에서도 가족 및 어린이교화의 밧줄을 쥐고자 나섰다.

12월 7~8일 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숲밧줄놀이 지도자 양성과정이 열린 것이다. 이번 교육에는 원불교 부산울산교구 어린이분과 교무들과 배내청소년수련원 훈련팀이 참여해 이명규 숲밧줄놀이 초청강사에게서 이론과 안전교육을 받았고, 실습 등을 진행했다.

훈련을 기획한 김세은 교무(배내청소년수련원)는 “자연이 강점인 배내청소년수련원에서 아이들과 숲에서 어떻게 놀 수 있을까 고민하다 교육을 하게 됐다”며 “내년 부산울산교구 어린이 훈련과 가족캠프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이래성 교무(울산교당)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놓고 온몸으로 놀 수 있는 놀이에 대해 고민하던 중 숲밧줄놀이 교육 소식을 듣고 참여했는데, 교화에 필요한 많은 팁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부산울산교구와 배내청소년수련원은 올해애 이어 내년에도 가족캠프와 교구 어린이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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