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정기교의회 교화인사이트
교화 혜안 넓히는 트렌드·이웃종교 서적 안내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2024 대한민국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AI는 종교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웃종교는 어떻게 교화(사목, 포교)할까?’

원기109년 원불교 교화에 길잡이가 될 최신 서적들이 한 데 모여 재가출가 교도들의 혜안을 넓혔다. 12월 10일 한강교당에서 열린 서울교구 교화인사이트에서 서울교구는‘작은 교화 책방’을 열어 교무와 회장단을 반겼다.

한강교당 로비에 펼쳐진 교화인사이트에서 전시된 서적은 〈한국교회 트렌드 2024〉, 〈AI 부디즘〉, 〈본당사목 문화를 입다〉와 같은 이웃종교의 최신 서적에서부터 〈제조백과 500〉,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와 같이 시대 트렌드를 다룬 책도 소개했다. 표지에는‘수축사회에선 어떻게 교화할까?’, ‘빅데이터로 본 우리의 현실’과 같은 메모를 붙였고, 내용 중 중요 키워드를 표시해 이해를 도왔다. 이 밖에도 신입교도 교재용 〈내 생애 첫 명상〉, 종재식 선물용 〈아름다운 이별〉 등 교화 선물의 용도로 원불교 서적도 함께 소개해 호응을 이끌었다. 
 

다른 부스에서는 내년에 100주년을 맞는 서울교화의 기연법문을 발췌, 각 법문에 맞는 차를 마시며 음미하는 찻집도 마련됐다. 김민선 티마스터(국가인재혁신처 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 차문화산업 인재)가 매칭한 수준 높은 오룡차, 홍차, 생강차 등을 마시며 법문을 명상해보는 시도다.

한편 교화인사이트에 이어 원기108년 서울교구 정기교의회가 열렸다. 올 한 해 송천·역삼·원남·중곡교당 등이 교화 신장을 이뤄낸 가운데, 교화우수상은 원남교당, 입교상은 강남·여의도·의정부교당, 연원상은 박여주 교도(의정부교당)에게 돌아갔다.

[2023년 12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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