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중창단, 1주년 감사콘서트
원불교소태산기념관 특별 무대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12월 1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음악회가 열렸다. 세계 최초 4대 종교 성직자 중창단인 ‘만남중창단’이 결성 1주년을 기념하며,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1주년 감사콘서트는 박세웅 교무(원불교), 성진 스님(불교), 김진 목사(개신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성직자들이 한 무대에서 노래 부르며, 서로 다른 배경과 신념을 가진 이웃종교 간 조화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콘서트에서 선보인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고, 종교적 경계를 넘어선 우정과 이해를 보여줬다. 단순한 음악적 성과를 넘어,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종교인들이 한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는 세상을 향한 대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로 감동의 울림이 컸다는 평가다.

콘서트에 참석한 한 관객은 “여러 종교의 성직자들이 하나의 무대에서 화합하는 모습에서 평화와 감사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남중창단은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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