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협의회 담당교무 연수, 11개 교구 무결석
매월 학습 중심 연수, 현장 지원, 전체 연석회의 열어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단 제4대, 청소년교화가 ‘먼저·다르게’변한다. 각 교구 청소년교화를 담당하는 교무들은 기존 연수를 학습 모임으로 발전, 기존 5회에서 매월 진행으로 늘린다. 

교구 내 어린이법회, 학생법회, 청년법회에의 지원과 컨설팅을 강화하며, 각 교구 연수를 같은 날짜에 진행하는 연석회의를 추진한다. 좀 더 전문적이며 긴밀하게 현장을 지원하는 한편, 정책 등 필요한 변화에 청소년교화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의지다.

이 같은 내용은 12월 14~15일 열린 청소년교화협의회 담당교무 5차 연수에서 결정됐다. 그레이프랩과 원남교당 등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모처럼 11개 교구 모든 교무가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청교협 담당교무들은 교단 4대의 청소년교화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매월 함께 공부하며 역량을 키우고, 전국 청소년교화자 150명 중 10%인 담당 교무들이 먼저 전문가로 거듭나자는 다짐이다. 또한 교구 내 15개 교당 청소년법회를 살려내는 데 전력을 다하면서 전국 연석회의로 더 많은 현장 이야기를 듣겠다는 의지다.

한편, 회의에 앞서 청교협 담당교무들은 연희동 문구투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선물을 접했으며, 그레이프랩을 방문해 김민양 대표를 만나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친환경 종이스탠드 제작을 체험했다. 

이번 연수와 관련, 윤대기 청소년국장은 “청교협 담당 교무들이 진짜 청소년교화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과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함께 공감하며 현실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는 데 교단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12월 2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