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구 원음합창단 종교평화음악회
4대 종단 소통·화합의 장, 위로와 추모담아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불교 대구경북교구가 종교 이념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들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공연을 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시립예술단이 주최한 종교평화음악회에 함께 한 것이다.

12월 7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쉬었던 활동을 재개한 대구경북교구 원음합창단은 불교, 기독교, 천주교 4대 종단 합창단과 함께 원불교 성가 및 대중가요를 선곡해 평화적 하모니를 자아냈다.

황성학 대구경북교구장은 “종교평화음악회는 종교 간의 화합과 세계평화를 꿈꿔 나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함께 모으는 시간”이라고 이날 음악회의 의미를 설명했고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2023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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