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 활동 학술계가 인정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마음공부>가 2023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를 통해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이하 KCI)의 등재후보지로 선정돼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KCI(Korea Citation Index)는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 (원문) 및 참고문헌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논문 간 인용 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학술지 및 게재논문에 대한 각종 학술정보를 제공한다. 

마음인문학연구소의 <마음공부>가 KCI의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는 것은 국내 학술계로부터 공신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로서, 학술지의 신뢰도나 수준을 높이 평가받게 된 것이다. 이로써 마음인문학연구소는 ‘마음공부 사회화’를 위해 펼쳐왔던 학술연구 활동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됨과 동시, 앞으로 관련 분야에 연구 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장진영 소장(교무, 법명 진수)은 “2020년 4월에 창간한 학술지 <마음공부>는 물질문명이 주도하는 현대사회에서 ‘마음’에 대한 통합적이고 실천적인 연구를 통해 ‘마음공부’ 학술 영역을 구체화했으며, 인류가 겪는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찾아 그 연구 성과를 기록하고 확산하기 위해 현재 7집까지 발간하게 됐다”면서 “이번에 KCI 등재후보지 선정됨에 따라 더 많은 연구자의 논문 투고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지원사업, 2020년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3년도 인문정신문화 작은연구 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2023년도 학술지 지원사업(신생소외분야)에도 선정됐다.

학술지 <마음공부>의 논문 공모는 매년 3월과 9월에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술지 발간일은 4월 30일, 10월 30일이다.

논문 게재를 원하는 이는 투고규정, 투고양식 등을 참조해 온라인 논문 투고 시스템(http://kyobo129.medone.co.kr/)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2023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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