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중앙총부 UN사무소 운영위원회
다양한 국제 종교활동에 앞장선 한 해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세계화의 기수로 종교연합운동을 펼치는 중앙총부 UN사무소(이하 유엔사무소)가 12월 21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유엔사무소 운영위원회는 지난 1년을 결산하고, 새로운 1년을 계획하는 자리로 활동 보고와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유엔사무소의 올해 활동 중 주목을 받은 부분은 ‘유엔본부 평화기도회’였다. 보고를 맡은 박도연 교무(UN사무소·맨하탄교당 겸직)는 “유엔 본부에서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천주교,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 종교지도자들과 평화기도식을 했다”며 “유엔 본부 광장에서 원불교 기도를 올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또 박 교무는 “콜롬비아대학에서 이뤄진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에는 2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에 참석했던 참가자로부터 전해진 긍정적 평가와 종교NGO 연합 기도회에서 기도를 올리는 등 다양한 국제 종교활동에 참여한 내용도 전했다.

이에 사영인 유엔사무소 운영위원장(국제부장)은 “작은 자원으로 큰일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스승님들의 경륜이 세계 인류의 보편윤리가 될 때까지 정성과 노력을 합해가자”고 격려했다.

[2023년 1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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