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용띠 - 강덕원 교도 / 안락한부산진교당

강덕원 교도
강덕원 교도

새해에는 더 행복한 한 해 보내‘길’

지난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첫 해였어요. 학생 신분을 두고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을 해보니 새로운 사람들과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매달 감기를 달고 지내고, 몸이 유독 지쳐서 건강이 좋지 않다 보니 모든 일에 의욕도 생기지 않고 행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모든 생활에 지쳐 힘이 들 때면 스마트폰 어플로나마 <원불교교전>을 열어 읽으며 위로받곤 했습니다. 올해는 저의 성장을 위한 자격증 취득과, 주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30대 용띠 - 정승현 교무 / 교정원 정보전산실

새해에는 나보다 
우리의 행복을 기도하‘길’

새해를 맞아 ‘무슨 소원을 빌까’ 상상하니 많은 소원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그러다 문득 상당수의 소원들이 ‘나’만을 위한 소원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새해를 맞이하며 비는 소원은 ‘나’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한 소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을 넘어 ‘가정’에는 건강과 화목을, ‘사회’에는 치유와 안정을, ‘국가’에는 소통과 신뢰를, ‘세계’에는 평화와 평등을 희망합니다.

 

40대 용띠 - 김영원 교도 / 남중교당

김영원 교도
김영원 교도

새해에는 법회 출석에 더 정성 다하‘길’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이의 학부모입니다. 요즘 사회에서 물질이 개벽되는 만큼 정신이 약해지며 사회적 문제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인성교육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는데 이때 가장 좋은 선생님은 <원불교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어릴 적 교당을 다니며 사춘기 시절을 잘 넘겼습니다. 아이의 인성교육을 교당에 계신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과 함께 교도의 의무를 실천하기 위한 법회 출석에 더 정성을 올리고자 합니다.

 

60대 용띠 - 박성인 교도 / 군산교당

박성인 교도
박성인 교도

새해에는 교무 사위․정토 딸․원친 손주․
교도 남편과 함께 교당에 가‘길’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그중 가장 컸던 것은 딸의 결혼이었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교무님 사위’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사위 교무님의 깔끔함과 현명함에 우리는 딸의 선택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올해는 청룡처럼 힘차고 진취적이며 용기를 갖춘 손주가 두 사람 사이에서 탄생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또 항상 든든하고 나의 울타리가 되어주는 남편이 일요일마다 함께 교당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70대 용띠 - 박인호 교도 / 서울교당

박인호 교도
박인호 교도

새해에는 서울교화100년으로
교화 희망 틔우‘길’

룡의 해, 올해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서울에 상경해 최초의 교당을 설립한지 10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서울교당은 지난해부터 전 교도가 돌아가면서 매일 교당에서 기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간절한 마음을 더 키워가며 해제식하는 그날까지 함께 할 계획입니다. 우리 집은 3대(代), 9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입니다. 일원가족으로서, 가족이자 도반의 삶을 잘 이끌고 잘 따라가고자합니다.

[2024년 1월 3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