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수위단회상임중앙
박중훈 수위단회상임중앙

지금 인류는 우주를 내왕하고 인공지능의 신세계가 열리는 등 고도의 물질개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쟁의 참상과 재난 재해 등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원하옵기로, 일원의 광명으로 모든 인류가 전쟁과 무지와 기아와 질병 그리고 재난 재해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세상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원불교는 원기108년 교단 3대 36년을 마감하고 올해 교단 4대를 시작하는 109년을 맞이했습니다. 전산종법사께서는 “교단 제4대는 세계에 일원의 복과(福果)가 맺어지는 결복교운(敎運)의 시대이며, 그 교운은 ‘일상 수행의 요법’을 일상에서 제대로 실천할 때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상 수행의 요법 실천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공부의 요도와 인생의 요도를 유루(遺漏)없이 밟는 길이며, 부처님의 지견과 지행을 얻어 부처님의 사업을 이루는 길입니다. 우리들이 오늘과 내일을 넘어 영생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법은 부처님의 지견과 지행을 통해 이룬 복과 지혜입니다. 지금 시대는 아는 것을 넘어서서 실행하는 사람을 귀히 여깁니다. 

전 생령이 구원을 받고, 세계평화의 근본이 되며, 온 인류가 서로 잘 살 수 있다 하신 ‘일상 수행의 요법’을 너도나도 실천해 다 함께 개벽성자 되기를 축원합니다.

[2024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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