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부분 강화하는 4대 다짐의 시간
“참 수행인으로 거듭나는 참회기도 되길”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열어가면서 전국 각 교당·기관에서 일주일간 특별기도를 올리는 가운데, 중앙총부에서도 희망찬 4대를 염원하며 특별기도에 힘을 모았다.

원기108년 12월 26~29일, 원기109년 1월 2~4일 진행된 ‘제3대 결산 및 제4대 맞이 특별기도’에 참여한 중앙총부 재가출가 교도들은 3대 결산을 통해 내실을 더 다지고 소태산 대종사의 경륜을 실현해 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대를 맞아 사오백년 결복의 초석을 이뤄 희망찬 교단을 열어가기를 다짐했다. 

기도 첫 날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108년밖에 안 된 역사지만, 교화·교육·자선에 많은 힘을 쌓아왔다. 원불교의 진짜 힘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일원의 위력을 얻도록까지 서원하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이라고 말해 주셨다”면서 “4대를 맞이하며 참 신앙인, 참 수행인으로 거듭나는 기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기도에 참여한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는 “3대 3회 36년이라는 기간 동안 교단은 내실화에 힘써왔다. 선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교단이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감상이 들었다”면서 “4대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강화하고 함께 합력해 4대를 열어가자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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