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청년회장
박인수 청년회장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늘 기대와 설렘을 만듭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1월, 교단 제3대를 마무리하고 제4대를 시작하며 청년들도 새로움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원불교청년회는 전산종법사님의 신년법문을 표준 삼아 정신개벽에 더욱 힘쓰고, 일상 생활에서는 ‘일상 수행의 요법’으로 교법을 실천하고 공부하는 청년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원기109년에는 ‘함께 성장하는 청년교도, 청년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원불교 청년들이 신앙과 수행으로 생활을 변화시키고, 삶을 바꿔가는 게 원불교청년회의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또 전국에 청년법회와 청년훈련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교당의 청년 담당교무님들의 청년들을 향한 지속적이고 깊은 관심이 필요하고, 담당교무님이 교화에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교단의 제도적인 지원과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어 ‘청년정기훈련’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상시훈련 프로그램 ‘애프터훈련’의 연계로 청년들의 개인 수행과 신앙을 꾸준히 실천하게 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진행하지 못한 ‘청년교리퀴즈한마당’,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 등을 다시 열어 공부심 진작과 공부로 화합하는 문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미래세대 청년교화의 방법은 청년들이 언제나 참석할 수 있는 ‘청년법회’, 공부와 고민을 문답할 수 있는 ‘교무님’, 청년들끼리 서로 법정을 나누고 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원기109년은 ‘다함께’ 청년교화에 관심을 갖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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