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9년(1924) 음력 4월 불법연구회 창립발기인들은 회상 창립을 준비하며 총부 기지 터를 물색했다. 이들은 토지가 넓고 교통이 편리한 이리(익산) 부근에 기지를 정하기로 했다. 터전을 정한 뒤 같은해 6월 1일(음력 4월 29일) 이리 보광사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소태산 대종사가 총재로 추대됐고, 서중안 씨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창립총회에서 정한조 <시대일보> 이리지국장이 축사를 했다. 이 덕분인지 원기9년 6월 4일 자 <시대일보> 4면에 ‘불법연구회 창립’이라는 기사가 보도됐다. 불법연구회가 처음으로 세상에 소개된 일이다.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록.
불법연구회 창립총회록.

[2024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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