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정기적인 가족 법회로 법회 운영 다양화
‘가족 법회 가이드북 및 콘텐츠’ 제공으로 세대간 법연 맺기
범 교도 가정 보급용 3월부터 현장 보급, 가족 법회 권선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9년, ‘법연 맺기, 법위 향상, 가족 법회’로 교화성장 동력을 응집하며 교단 제4대가 출발했다. 이에 기반해 교정원 교화훈련부도 ‘법연 맺기, 법위 향상, 가족 법회’를 올해 집중사업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교화훈련부는 가족 법회의 경우, 법회 운영의 다양화와 교화의 시작을 ‘가족 법회’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의지다. 이에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는 ‘가족 법회 가이드북 및 콘텐츠’를 교화현장에 제공해 온오프라인 가족 법회를 권선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가족 법회를 통해 세대간 법연을 이어가고, 자녀와 서로 떨어져 지내거나 해외에 자녀가 있더라도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온라인으로 가족 법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범 교도 가족 법회’로의 구체적인 실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정일 교무(교화훈련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령화, 지방소멸, 세대 공동화 현상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접근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존의 가족 단위로만 생각하지 않고 생각의 구조가 많이 달라졌음을 인식해 각각의 가족 단위마다 필요한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마다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가족 교화프로그램 중 가족 법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들어간 안내서, 혹은 가족 법회 가이드 형태의 콘텐츠(유튜브, 가족 법회 식순과 기도문 등)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교화훈련부는 가족 법회 프로그램을 ‘범 교도 가정 보급용’으로 개발해 현장에 제공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범 교도 가정 보급용’ 프로그램은 가족 법회 프로그램의 식순(설명기도문)이 포함된 보급용 리플렛으로, 온오프라인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중이다. 이와 함께 법회 운영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포함한 가이드북 또는 콘텐츠(유튜브) 개발·보급도 병행한다. 교화훈련부는 3월부터는 범 교도 가정 보급용 리플렛을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1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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