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교구, 청년연합회 재창립 준비 일환 단합대회 열어
“청년들 자주 만나 소통하며 함께 마음공부 재밌게 하길 기대”

[원불교신문=장지해]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교구 청년연합회 재창립 준비의 일환으로 청년단합대회를 진행했다. 1월 19~20일 부산 송정과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 이번 청년단합대회는 ‘값진 갑진년을 보낼 사람 여기 모여라!’를 주제로 마련돼 19명의 청년이 함께했다.

올해 교구 청년연합회 재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울산교구는 청년들이 사전 친목 도모 및 활동계획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단합대회를 준비했다. 한 자리에 모인 청년들은 감정 카드를 활용해 자기소개를 하며 소통했고, 다양한 단체 게임 등으로 화동의 시간을 가졌다. 또 엘시티 전망대와 달맞이 고개 등을 오르면서는 부산울산교구 청년교화의 미래를 함께 전망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구체적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김우진 청년교도(부산교당)는 “그동안 왜 이런 자리가 없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시간들이 재미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고, 박건일 청년교도(거제교당) 역시 “뜻깊은 1박 2일을 보냈다. 앞으로 청년들이 자주 만나 친목을 다지고, 함께 공부를 재밌게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단합대회 진행을 담당한 박화영 교무(부산울산교구사무국)는 “부임하던 해부터 교구 청년연합회 결성을 하고 싶었으나 여러 여건이 맞지 않아 생각을 바로 실현하지 못했었다”며 “오랜 염원 끝에 시작될 청년연합회가 기쁨·보람·유익이 가득한 활동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울산교구 청년들은 3월 봄소풍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5월에 합동성년식 및 재창립법회를 통해 결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매월 합동법회 및 자체 훈련, 교리공부 등 활발한 활동들도 추진될 예정이다.

[2024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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