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 결성, 이근수 회장과 김대신·김용현 부회장 위촉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라는 간절함으로 첫 발 떼”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방송으로 미래교화·세계교화를 이끄는 WBS원음방송(이사장 나상호)이 후원회를 결성, 초대 임원들을 위촉했다. 1월 25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WBS원음방송 후원회 이근수 회장(화곡교당)과 김대신(부곡교당)·김용현(구로교당) 부회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초대 임원들은 원음방송이 공중파 라디오와 TV를 통해 세계 곳곳에 더욱 전해지도록, 앞으로 교단 안팎의 관심과 후원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교단 100년 성업을 위한 10년 기도를 마치고도 5천일을 넘어 1만일 기도를 향하고 있다. 몸이 아프면 기어서라도 매일 기도를 올리다보니 2월 6천5백 일을 앞두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택시나 버스에서 원음방송이 나올 때 교도냐고 물으면 꼭 아니라고 하더라. 공중파 방송이야 말로 불특정다수, 세계가 듣고 보는 교단의 보물이다. 더 이상 망설이거나 미룰 일이 아니라는 간절함으로 첫 발을 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관도 WBS원음방송 사장은 “방송 환경의 변화, 코로나19 등의 악재를 거치며 원음방송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후원회에 교단 내 관심을 모아 성과를 이뤄주시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2024년 1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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