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 TV 〈글로벌 원불교〉로 세계 속 원불교 소개
영어 설교에 자막 입혀, 국내 외국인 교화에도 의미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이제, 해외 교당 소식과 영어 설교를 안방에서 보고 듣는다.
WBS TV 프로그램 <글로벌 원불교>에서 나오는 영어 설교, 설법을 통해 세계교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글로벌 원불교>는 세계 속의 원불교 활동을 소개하며, 지구촌 곳곳의 교무와 교도들의 모습과 말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 당시 그동안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최근의 해외 교화 현장을 안방까지 오롯이 전해주며 화제가 됐다. 해외의 교당은 어떻게 다른지, 각 문화권에서는 교법과 수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생생하게 담아내, 미래교화의 가능성을 넓혀준다는 평가다.
 

또한 <글로벌 원불교>는 세계사회시민회의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중계, 세계 속의 원불교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나아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도 위성방송, IPTV, 케이블TV 등 전국방송을 통해 영어 원불교 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방송교화의 지평을 넓혔다. 이를 위해 WBS TV는 <글로벌 원불교>에 자막을 삽입,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국 TV국장(교무)은 “세계 속의 원불교를 통해, 스승님들이 세계보편윤리로 펼쳐주신 교법을 실현해나가는 모습을 전하고, 성불제중의 서원을 일궈가는 해외 사람들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글로벌 원불교>는 WBS TV를 통해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본방송되며,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11시, 일요일 오후 7시에도 재방송으로 볼 수 있다. 

[2024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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