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훈련원, 집중선훈련 통한 내실 쌓기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오덕훈련원이 집중선훈련(이하 선훈련)을 통해 심신단련과 마음챙김으로 깨어남의 시간을 가졌다. 1월 23~25일 진행된 선훈련에는 오덕훈련원에 새로 부임한 교무진과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했다. 매일 새벽과 오전, 오후 총 9시간 이상 선 정진을 통해 내면을 관조하고 영성을 맑히는 집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선훈련이 이뤄진 배경은 오덕훈련원 교무진이 새로 부임한 데 있다. 오덕훈련원은 “앞으로 훈련진행요원이 될 우리의 마음이 살아나고, 내실 있는 공부가 이뤄져야 주변에 감화를 주고, 입선인에게 실질적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공감대 속에 선훈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교무(오덕훈련원)는 “오랜만에 집중선을 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장시간 앉아 선정진을 하면서 통증을 ‘업을 녹이는 과정’으로 받아들여 새롭게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감상을 전했다.

[2024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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