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9년 강원교구 겨울 정기훈련
교화현장에서 공부심 북돋는 계기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원교구 교무들의 공부 열기가 강원의 겨울 추위를 녹였다. 2월 1~2일 교구청에서 열린 겨울정기훈련은 출가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강연과 강평, 회화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신년법문 키워드인 ‘개벽성자’를 상시훈련과 연결시키며 서로의 공부심과 교화 의지를 북돋웠다.

강원교구는 훈련에 앞서 강연과 강평을 미리 준비하고, 의견을 마련하는 준비 과정을 거친다. 강연 8분과 강평 5분, 의견나눔 20분이라는 시간을 지키며, 교화 현장에서의 법회 진행 역량도 기른다. 이 같이 교무들이 함께 하는 구체적인 공부와 실습은, 교당으로 돌아가 교도들의 공부심을 진작시키는 데 큰 힘이 된다는 평가다.

교화 이야기로는 이법은 교무(평창교당)와 강도진 교무(원주교당)의 이야기가 공감과 감동을 더했다. 해제식에서 홍이정 교무(속초교당)는 “혼자 하는 공부도 좋지만, 함께 할 때 더욱 마음의 힘이 생긴다”며 “교당에 돌아가 교도님들과 일상생활 속에서 신앙·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4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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