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활동·포상·회의 등 다양한 근무실적 반영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교정원 총무부가 인사관리기준안 연관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개발·공개했다. 1월 24일 원불교 홈페이지 출가교역자광장에 공지된 내용에 따르면 총무부는 인사관리기준안(이하 기준안)의 데이터를 고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그램은 ‘지역사회활동·포상관리·회의관리’로 원불교종합정보시스템 ‘행정’메뉴에 적용됐다. 이 세 가지 메뉴는 기준안의 다른 항목과 마찬가지로 전무출신으로서 교화와 사업에 헌신하기 위한 자세, 교화와 사업 역량과 교법구현을 위한 능력, 근무 성과를 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지역사회활동은 일반행정 가운데 종합일지관리→지역사회 메뉴로 등록할 수 있다. 이는 교당에서 교화를 위해 이뤄지는 다양한 지역활동들을 데이터로 기록해 반영하기 위함이다.

포상관리는 교도성적관리→포상관리→포상관리 메뉴가 신설됐다. 교구 내에서 교구장 명의의 상을 받았을 때 등록해 그 실적을 기록할 수 있게 한 메뉴다. 중앙총부에서의 시상 내용은 관련 부서에서 등록한다. 마지막 회의관리는 일반행정→회의관리→일반회의기본관리에 참석자를 등록할 수 있는 ‘참석자등록여부’ 메뉴가 생겼다. 회의를 등록할 때 참석자를 등록해 회의를 관리할 수 있으며, 교구내 교무 외에 재가교도도 등록할 수 있다.

손유원 교무(총무부)는 “추가된 프로그램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나 안내와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현 인사관리기준안은 교화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지만, 앞으로 기관계를 중심으로 한 기준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부는 원기108년(2023) 9월 총단회에서‘인사관리기준안’(이하 기준안)을 보고한 바 있다. 기준안은 교단의 확장, 전무출신 증가에 따른 합리적인 인사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원기107년부터 준비됐다.

교역자의 인사정보를 데이터로 만들어 합리적인 인사관리가 이뤄지도록 한 기준안은 교역자 인사 데이터를 통한 역량향상, 인력의 효율운영, 지자본위 인사관리를 목표로 한다. 현재는 마련된 기준안을 통해 원기109년(2024) 정기인사 때 교화계 교무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다.

[2024년 2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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