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당, 청소년·청년 21명 대상으로 진급법회
“이번 만남 계기로 서로의 인생에 도움 되기를”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천교당이 진급법회로 청소년·청년교화의 열기를 돋웠다. 

2월 4일 어린이·학생·대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열린 진급법회에는 일반교도들은 물론 부천교당 출신 문현석 교무를 비롯, 경기인천교구사무국 교무들까지 80여 명이 함께해 활력을 더했다. 이번 청소년 진급법회는 부천교당 교화분과가 추진한 것으로 ‘타자녀교육을 실행해 교당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 70대 일반교도들이 직접 풍선을 불어 교당과 법당을 꾸미는 열정도 있었다. 

이날 김정안 교무는 기도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청년들이) 지혜로 각자의 길을 활짝 열어가고, 용기와 희망으로 내 삶의 도전에 주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그 길의 해답이 소태산 대종사님의 가르침에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서로가 도반으로 뭉쳐서 이 진리를 온 가슴에 가득 안고 살아가기를” 기원했다.
 

이날 진급법회는 부천교당 출신 교무들을 비롯, 청소년교화를 담당했던 교무들의 영상 메시지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문현석 교무(원광종합병원)는 현장에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법회 후 청소년·청년들은 모둠별로 모여 교무들과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소개하며 낯섦을 털어냈다. 

진급법회를 준비한 이성도 교도는  “마음공부가 부천교당 청년들의 삶에 도움 되고, 그들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기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진급법회를 계기로 부천교당 청년회는 친목 모임과 성지순례 등으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3월 정식 청년법회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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