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당, 활불의 현장으로’… 교도회장단 훈련 이모저모 모음집
교구마다 각양각색 성장 동력 연마… ‘교당= 마음공부 맛집’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개벽성자를 다짐하는 원기109년, 교화 성장 동력을 위해 교당의 히어로즈인 교도회장단을 대상으로 교구별 훈련이 열렸다. 1월 28일 부산울산교구(110여 명)와 2월 17~18일 경기인천교구(70명), 대구경북교구(43명), 서울교구(41명)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1월 28일 부산울산교구청에서 훈련을 진행한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은 ‘출석성장 견인’이라는 주제에 맞춰 특강과 연구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교구교화기획위원회에서 연구해온 ‘공부심 10% 향상해서 법회 출석도 10% 향상하는 텐텐성장(Ten up) 운동’을 중심으로 교당을 ‘마음공부 맛집’으로 만드는 방법과 실천과제 등을 함께 고민했다.
 

부산울산교구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은 교당의 가장 앞선 일꾼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는 자세를 적극적으로 보여준 대구경북교구는 ‘교단 4대, 교화실천! 나부터, 우리부터!’라는 주제로 훈련을 받으며 사명을 다졌다. 2월 17일 대구경북교구청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이들은 교단 제4대 정책에 발맞춰 법연맺기, 법위향상, 가족교화와 같이 교당교화실천방안 모색을 1순위 목표로 잡았다. 김상천 안동교당 교도회장은 “혼자 공부하면 꾸준히 하기 어려우니 회장단이 먼저 앞서서 함께 공부하는 문화를 만들자”며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대구경북교구
대구경북교구
경기인천교구
경기인천교구

신도시 밀집으로 청년교화와 가족교화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인천교구는 2월 17~18일 ‘나의 행복, 가정의 행복, 교당의 행복’을 목표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특히 3040세대가 많고 넓은 지역 분포를 가진 경기도 지역특성상 교화 생장점을 찾아 교당마다 ‘특색있는 교화 성장동력’을 갖추는 것에 집중해 이뤄졌다. 이도경 수원교당 교도회장은 “1교당 1교화 생장점 찾기에 저녁 수행정진 및 매일 상시일기를 통해 교당의 신앙 수행문화를 정착하고 있다”면서 “3040교화와 가족교화 생장점 찾기와 자녀의 양육 및 교육으로 교당에 전입되는 교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교구
서울교구

한편 서울교구 교도회장단은 2월 17일 서울교화 100년을 맞아 ‘원불교 서울 100년, 다시 꿈꾸는 소태산’이라는 주제로 서울교화의 변곡점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모았다. 박홍원 신림교당 교도회장은 “서울에도 소태산 대종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성지가 많다”면서 “성지 순례를 하니 소태산 대종사께서 흰두루마리를 입고 여기 함께 계시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감상을 전했다.

[2024년 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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