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교전〉 비롯한 원불교 교서 편수 업무 담당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정화사가 첫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화사의 역할과 계획 등을 논의했다. 2월 21일 교정원장실에서 열린 정화사 운영위원회에서 이덕도 교무(정화사 사장)는 정화사의 현황과 교전·교서 편수·편찬기금 관리, 교전·교서 보급에 따른 저작권과 재산권 등의 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안건으로는 ‘교서편수위원회 위원 추천의 일’이 다뤄졌다.

정화사는 지난해 9월 12일 제270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교전·교서 편정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탄생한 기구로, <원불교교전>(정전·대종경)을 비롯한 원불교 교서의 편수 업무를 담당한다. 당시 명칭 결정에 있어 원기43년(1958) 발족 돼 원기62년(1977) 10월에 해체한 교단의 최초 편찬기관인 ‘정화사’의 취지와 역사를 잇는다는 의미가 크게 고려됐다.

정화사 운영위원회는 교정원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며, 당연직 위원 교화훈련부장, 수위단회 사무처장, 정화사 사장과 위촉 위원 오은도 교무(부안교당 교감), 유자운 교도(서신교당), 유지원 교도(어양교당)로 구성됐다.

[2024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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