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남·전북·중앙교구 교도회장단훈련… 현장 1번 조력자
“교단 제4대의 시작점에 회장단의 책임감과 사명감 다지게 돼”

경남교구 교도회장단훈련
경남교구 교도회장단훈련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현장 곳곳에서 교화를 향한 새롭고 대단한 결심과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경남·전북·중앙교구가 각각 교도회장단 훈련을 열어 사명감을 고취하고, 현장 교화 1번 조력자 역할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월 24일 광주전남교구는 호텔 드몽드 대연회장에서 교도회장단훈련을 진행했다. 교단 제4대 제1회를 여는 기도로 시작된 훈련은 이장훈 광주전남교구장의 주제 설법과,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안 안내, 제6차 교헌개정에 관한 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같은 날 경남교구는 경남교구청 대법당에서 회장단훈련을 열어 회장단 역할을 다졌다. 주제강의로 이성연 교무(창원지구장)가 교도회장의 정의, 교당의 기능, 바람직한 교의회 운영, 교도회장의 리더쉽 등에 대해 이야기했고, 회장단은 ‘나와 우리가 생각하는 회장의 역할’, ‘우리 교당이 나에게 주는 기쁨·보람·유익’ 등을 기록하며 현장 교화의 적극적 조력자임을 상기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김광훈 교도회장(남해교당)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도회장단들은 ‘할 수 있다’는 비전을 많이 제시하고 나눴다”며 “부정적 이야기보다 비전을 나눌 수 있어서 교화에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박혜원 교도부회장(밀양교당) 역시 “지구별로 회화를 하는 가운데 잠자는 교도를 깨워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당이 되어야 한다는 데 마음이 많이 모였다”며 “교단 4대를 시작하는 데 대한 기대가 큰 만큼, 회장단들이 가지고 있는 ‘대단한 결심’에 바탕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훈련 성과를 밝혔다.

2월 25일에는 전북교구와 중앙교구가 각각 교도회장단훈련을 진행했다. 전북교구 교도회장단훈련은 전북교구청 대각전에서 ‘교단 4대의 첫 시작! 우리가 실천하는 소태산의 깊고 큰 뜻’이라는 목표로 열렸다. 이날 한은숙 전북교구장은 “교화라는 대의를 놓고 합력해 재가와 출가가 함께 소태산 대종사님 교법을 힘차게 굴리는 4대의 출발이 되자”며 “우리는 모두 소중한 법동지, 이 회상에 함께하는 법연”이라는 말로 울림을 전했다.
 

전북교구 교도회장단훈련
전북교구 교도회장단훈련

이날 훈련에서는 상동교당 교도회장단이 교도회장단의 역할과 사례담을 발표했고, 만덕산초선100주년기념대법회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거듭남의 출발, 내가 곧 개벽성자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단 제4대를 맞이하는 뜨거운 열기로 사례담 발표자를 찾아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련에 임했다.

한편 중앙교구는 중앙교구청에서 ‘행복공동체-우리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교도회장단훈련을 열었다. 회장단은 소모임으로 원기109년 활동방향을 논의·발표하면서, 청소년교화·연합 교화활동·총부100년 함께하기 세 방향을 설정했다. 교구 교화발전을 위한 제언으로는 교당 연합 독경반, 연합 동아리 활동 등의 의견과 총부 방문 독려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교단 4대의 시작에 회장직을 맡은 데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며 “지역사회에 맑음과 밝음, 깨달음을 전하는 데 솔선수범하는 게 회장단의 역할”이라고 독려했다.

[2024년 2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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