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성직자, 교정원장과 환담

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성직자들이 나상호 교정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성직자들이 나상호 교정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지역 성직자들이 3월 8일 나상호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호 주교(천주교), 한상열·이강실 목사(고백교회)와 성도종 원로교무(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 운영위원장),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함께 했다.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은 1년 중 하나를 뜻하는 1이 제일 많은 11월 11일을 ‘자기 자신, 사람, 자연, 진리’와 하나 되는 날로 제정해, 일체가 이미 한  몸임을 깨달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자유) 이해, 용서, 화해, 소통하며(사랑), 약자의 아픔을 치유하며(정의) ‘한 몸 평화’가 이뤄지기를 염원하고 있다. 

원불교·천주교·개신교·불교·천도교 등 국내 5대 종교계가 ‘하나의 날’ 행사에 참여하고 있고, 오랜 내전으로 큰 아픔을 겪고 있는 르완다와 콩고, 남수단 등에도 ‘한 몸 평화’의 뜻을 펼치고 있다. 이날 성직자들은 ‘하나의 날’의 의미를 새기며 이웃종교 간 서로 권선하고 적극 동참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24년 3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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