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동·하계 해외봉사로 도덕성 키워
K-보건 전하고, K-푸드 나누고

[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 사회봉사센터(이하 도덕교육원)가 해외봉사를 통해 ‘전하고 나누는’ 행복을 실천했다. 지난해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하계 봉사활동을 실시한 것에 이어 올해도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원광대학교는 2023년 태평양아시아협회 청년봉사단 시행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원광대학교는 올해 1월 9~24일 총 20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명문 국립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과 그 인근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계 봉사활동 당시 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김밥, 떡볶이, 호떡 등 한식을 무료로 나누며 K-푸드를 알렸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물품 벼룩시장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봉사단의 활동은 당시 현지 매체에도 소개된 바 있다. 
 

봉사단의 이번 동계 봉사활동과 푸드 페스티벌은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학생들은 현지인들에게 부채춤이나 태권도 등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전통춤을 배우는 등 문화교류를 통해 가까워지는 시간도 가졌다.

나나 인도네시아대학교 교수는 “원광대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인도네시아에 좋은 귀감이 됐다”고 했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외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보는 눈이 넓어졌고 이해하는 생각 범위가 커졌다”는 말로 해외봉사의 순기능을 전했다.
 

[2024년 3월 20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