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환경보호대회 및 산상기원식

 은혜심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중앙교구가 주관한 대각개교절 기념 미륵산 환경보호 및 산상기원식이 지난 13일 左山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미륵산 정상과 주변 일대에서 열렸다.
 중앙총부와 중앙교구 각 기관과 교당, 예비교역자 등 5백여명의 출가재가 교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오후 3시 미륵산 정상에 집결, 산상기원식을 갖으면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左山종법사는 『자연환경에는 自運 自生 自主 自淨 自正의 5대 자율능력이 있는바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살면 자연은 한량없는 은혜를 내린다』면서 『우리 원불교인들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자연환경을 일시에 파괴할 우려가 있는 핵무기제조금지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법문, 환경보호에 대해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기원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하산하면서 약수터, 연수원, 종덕훈련원 부근 등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중앙교구 사무국장 金無量교무는 『은혜심기운동본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공회와 여성회 등 자원봉사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진행됐다』면서 『청년연합회에서는 매월 1회씩 교당별로 돌아가면서 미륵산 환경보호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좋은 평가를 얻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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