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논설위원으로 중앙청운회회장직을 맡고 있는 秀山 趙正濟박사가 지난 15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에 임명됐다.
 해양수산부 신상우 장관은 趙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동개발원이 국가해양수산정책의 총괄 연구기관으로서 연구기능을 착실히 수행하도록 당부했다.
 趙원장은 행시 4회에 합격한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국토개발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1994년 5월부터 해운산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해 왔다.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정책, 해운·항만, 수산·어촌 등 바다관련 사회과학분야 전반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해양환경부문을 중시하고 미래지향적인 해양·수산관련 정책연구 등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를 해양선진국으로 이끄는 새로운 「싱크탱크」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동 개발원의 발족으로 그동안 해운산업연구원, 한국해양연구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국립수산진흥원 등에 산재되어 있던 해양·수산관련 사회과학분야 연구기능이 일원화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정책을 주도할 전문연구기관으로서 해양수산정책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다.
 趙원장은 『세계의 경제중심이 동아시아에서 한반도가 위치한 동북아시아로 점차 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