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 기념 생일잔치 및 법회
진주지역 교화협의회, 과천교당·부산교구 봉공회

 각 교구 교당 및 지역교화협의회를 중심으로 교도소 및 (구)소년원 법회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경남교구 진주지역 교화협의회 소속 교무들과 봉공회원들은 지난달 24일 대각개교절 은혜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4월달 생일을 맞은 진주교도소 재소자 1백50여명을 위문했다.
 문산교당 이정원 교무의 사회로 진행된 생일잔치는 레크리에이션 및 점심공양에 이어 재소자들에게 『원불교전서』와 원불교 관련책자들을 선물했다.
 진주교당 김광인 교무는 설교를 통해 『사람에게는 선악을 판단하는 양심과 그것을 통제하는 이성이 있으나 욕심과 원망으로 인해 바른 인생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생일잔치를 계기로 거듭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인천교구 과천교당 봉공회에서는 지난달 19일 대각경축의 달을 맞아 정심여자중학교(구 안양소년원)를 찾아 공동생일잔치를 가졌다.
 이날 생일잔치는 제1부 尹敬一교무의 「은혜로운 세상」에 대한 설교에 이어 2부 행사로 개그맨 이창명(KBS 「TV는 사랑을 싣고」 리포터)을 초청, 특기자랑 발표 등을 통해 대각개교의 기쁨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부산교구 봉공회는 지난달 15일 오륜청소년직업전문학교(소년원)를 방문, 대각개교절 기념 법회를 열었다.
 소년원생 2백70명과 봉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종순 봉공회부회장(대연교당)의 초대말씀에 이어 부산교구 사무국 이진상 교무의 「가슴을 울려주는 이야기」란 주제의 설교가 있었다.
 법회가 끝난 후 교구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팀 이벤트의 진행으로 전통놀이 문화연구회 「다스름」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놀이가 있었다.
 박중훈 교무는 『소년원 법회는 동래교당 서기태 교무가 월1회 정례법회를 보고 있으며 법회운영비는 교구봉공회가 후원하고 있다』며 『점심공양을 위해 애쓰는 봉공회원들의 정성으로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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