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여성회 봉사대, 3백여 노인에게 점심제공

봉사대가 지난달 29일 노인무료급식 발대식을 가졌다.
 군산역 인근의 군산경로식당에서 있은 이날 행사는 봉사대원 30여명이 참석하여 1부 기도식과 2부 무료급식 순으로 진행하여 3백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기도식에서 군산교당 南宮善鳳교무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성회가 힘이 미약하여 사회봉사 활동을 적극 전개하지 못한 경향이 있었다』며 『내 부모를 받드는 마음으로 무자력한 노인들을 받들어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군산경로식당은 군산시가 장소를 마련, 각 종교·시민단체의 자원봉사를 통해 군산역 주위에 머무는 불우한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원불교 군산지역 여성회 봉사대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군산·경장·월명·삼학·남군산교당 교도들로 구성된 여성회 봉사대가 각 교당별로 2달씩 맡아 돌아가며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李眞秀교무는 『여성회가 이번 무료급식을 발판으로 환경정화운동으로까지 봉사활동을 확산할 예정』이라며 『여성회가 이런 모범적 봉사활동을 통해서 군산지역 교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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