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회는 지난 2일 장뜨는 날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월28일 장담그기를 한 이후 2달만의 일이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교구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먼저 전통장맛 기능 보유자인 한석순 여사의 메주 띄우는 법, 간장담기, 간장관리, 간장뜨기, 된장치대기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한여사는 이날 『간장을 담근 뒤 2달동안 관리를 잘해야 한다』며 『간장을 뜰 때 사용하는 모든 용기에 물기가 있으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물기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된장 치대기에 대해 『간장에서 건진 된장 가장자리 주변의 곰팡이를 제거한 후 된장 덩어리를 깨서 치댄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교구청 옥상에서 한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간장뜨기와 된장담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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