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역촌교당 崔敬恩교도(호적명 敬玉) 디자인전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얼화랑」에서 열렸다.
 崔교도는 이번 디자인전과 관련, 『맑고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를 어른이 된 오늘에 와서 회상하면서 추상적으로 표현, 컴퓨터 작업을 했다』며 『작품들은 주로 유년시절 여름 개울가에서 느꼈던 물과 나뭇잎, 바람소리 등을 연상하며 만든 추억의 서사시다』고 밝혔다.
 원광대 공예·디자인학부장 남상재 교수는 『1992년 종이작업으로 첫번째 개인전을 가진바 있는 崔교도의 작품에서는 실험정신이 강한면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崔교도가 이번에 관심을 가진 텍스타일 디자인은 최근 들어 섬유산업에 고부가 가치를 부여하는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崔교도는 원광대와 同대학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현재 원광대·원광보건전문대학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원불교미술인회 회원 및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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