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지』 민족종교편

 조선일보 문화부 이선민 기자가 지은 『한국의 성지, 민족종교편, 새 종교로 새 시대를 열자』란 책이 샘터社에 의해 발간됐다.
 이 책은 원불교 영산성지와 익산총부가 소상히 소개되어 있어 우리 교단을 한국사회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는 유교의 성균관과 도산·돈암서원, 천도교의 용담성지와 봉황각, 대종교의 참성단, 증산도의 구릿골약방, 대순진리회의 여주 본부도장 등이 수록돼 있다.
 이선민 기자는 이 책 총론에서 「오늘날 원불교는 신자 수에 있어 우리나라 제5의 종교이며 활발한 사회 활동과 종교연합활동으로 우리 사회에서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는 원불교 영산성지를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가 숨쉬는 곳」이라며, 대종사의 진영과 탄생가, 정관평과 영산원 등의 사진과 성지의 이모저모가 담겨 있으며, 원불교 익산총부를 「교단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구심점」이라며 영모전과 본원실, 종법실(구)과 법신불 일원상, 정산종사와 대산상사의 사진, 소태산기념관과 성상, 대종사성탑과 정산종사성탑 등 사진과 함께 역사가 잘 엮어져 있다. 145쪽·4천원.
 이 책에 원불교 성지가 소상히 수록된데는 金大禪교무(역촌교당)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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