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임시수위단회

제3대 제72회 임시 首位團會가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 중앙총부 수위단회회의실에서 左山종법사의 주재로 열렸다.(사진)

교정원 각부^실장과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교정원과 기념사업회의 경과보고를 들은 후 이날 회의의 안건인 「원불교 교육규정」개정안을 논의, 확정했다.
교육규정 가운데 예비전무출신 교육과 교립학교 육성발전에 관한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심의위원회의 일부 쟁점사항을 개정, 그 기능을 보강했다.

기존 예비전무출신 교육에 관한 규칙과 교육규정을 통합한 개정안에는 교육부장, 교화부장, 총무부장, 예비교무육영기관장을 포함한 13인 이내의 교육심의위원의 구성절차에 있어서, 기존에 교육부장 제청으로 교정원장이 위촉하던 것을 교정원장 제청으로 수위단회에서 선임토록 해 그 위상을 높였으며, 교육부장 당연직으로 되어 있던 위원장을 위원들이 상호 호선으로 선출하도록 해 위원장의 권위도 강화했다.

교육심의위원회는 <&27751>교육에 관한 제 규범류의 제정 개폐 <&27751>예비전무출신 학제변경 및 입학정원 조정 <&27751>예비전무출신 육영기관 교원임용 및 주요보직 인사 제청 <&27751>예비전무출신 교육과정 및 평가 <&27751>예비전무출신 교육교재 편찬 <&27751>학교법인^교육기관 설립 제청 및 육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수위단회에서는 출판문화교화 기능의 중요성과 그 보강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활발히 교환됐다.

「서울 교보문고 원불교코너의 합리적인 관리가 교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논의와 함께 「원불교출판사와 교정원 문화부의 기능 보강과 역할의 연계로 敎書의 너른 보급과 더불어 일반 대중에게 널리 읽힐 수 있는 교단 관련책이 기획 출판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수위단회는 교정원 교화부^문화부와 원불교출판사가 공동으로 「원불교 출판문화교화의 발전방안」을 수립해 수위단회 교화위원회에서 심의한 후 차기 본회의에 상정토록 결의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석존성탄절)을 전후하여 사상강연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일련의 불교와의 연합행사를 통해 연원불(서가모니불)이 오신 뜻 깊은 날을 크게 기리는 방안을 교단적으로 강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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