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화 정책 분석시급
원광 유아교육기관도 지역
사회 인증받을 수 있는
방안 강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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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교화부에서 금년을 청소년교화 심화의 해로 정한 것은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가정, 학교, 사회에서도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고 있지만 종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지도와 인격도야를 위해 근원적인 지도를 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교화에 있어 종교의 역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하는 노원경 교의회의장(서진주교당 교도회장·72)은 종교정책이 청소년교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청소년 교화는 갑자기 되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교단에서 정책 대안에 대한 분석작업이 우선되어야 하고 교구에서는 학생회가 미결성된 곳에 대해 교도 자녀들을 중심으로 인연들을 규합하는 방향으로 지도해야 한다』며 『교도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CA반 결성을 통해 간접교화를 시도하고 학생회원들이 재미있게 교당을 다닐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그는 교구 청소년교화의 방향성을 잡아가고 있는 산청교당의 교당 축구부와 창원, 사천교당 교도교사들의 활발한 원불교반 활동에 대해 소개한후 비행청소년을 지도할 수 있는 대안학교와 유아교육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금년 교구 교화목표를 참 교도 1만명 만들기로 정하고 1+1 법회출석과 1+3 입교연원운동과 아울러 교당마다 청소년교화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로 교화 성공사례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청소년교화는 교단 미래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학교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간접교화의 장을 넓혀 가야 한다』고 말했다.

盧의장은 교구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 설립추진과 관련, 『학교 물색과 재정문제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어 아쉽다』며 『교의회를 통해 출가재가 교도들에게 대안학교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는 동시에 청소년교화의 시발점이 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지역 사회에 인증 받을 수 있는 방안 강구와 교구청 건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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