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경쟁력 강화,21세기 개벽시대 주역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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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의 개교정신에 바탕하여 21세기 정보화시대를 향도할 창의성있고 도덕성 있는 새 일꾼을 양성하려고 합니다』

원광대 총장 융산 송천은 교무는 『도학과 과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이야말로 원광대학에 부여된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학생들에게 「선과 인격수련」 「사회봉사학점제」를 과감히 도입, 인성교육의 틀을 만드는 한편, 정보화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원광대는 대학종합평가 우수대학, 교육개혁 우수대학, 정보화 최우수군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송 총장은 주산 송도성 종사의 장자로 정산종사의 가계를 잇고 있으며 원로수위단원이다.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원광대 교수로 재직해오다가 원기80년 제7대 총장에 취임했다. 취임직후부터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든 대학의 변화를 감지하고 다양한 개혁조치를 취해 원광대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금년 3월까지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컨설팅팀으로부터 학교경영컨설팅을 받아 21세기 비전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학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송 총장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연구·교육·임상 및 예체능·정신(도덕)·경영 등 5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문, 기업을 찾아다니며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산학협동체제, 테크노파크 구축, 사회교육원 운영, 해외대학과 자매결연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원광대학이 도덕대학, 정보대학의 이미지 외에 의대, 한의대, 약대, 치대등 의하계열의 협진체계를 구축, 생명존중의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원광대의 중장기발전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의약자원연구센터를 개원했으며 지방대로는 처음으로 수도권인 군포에 대학병원을 개원하는 등 학교발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학교 구성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1천8백평의 정신교육센터를 개원, 도학과 과학이 조화된 열린 교육, 전인교육을 실시할 작정』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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