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직원총회, 각기관 직접교화장으로 변해야

▲ 중앙총부 직원총회가 22일 열려 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은 조별 주제토론 모습.
원기87년 중앙총부 직원총회가 22일 법은관 회의실에서 중앙총부 및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전무출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강자 약자 진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이해와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신년법문 실현방안을 모색, 직원 상호간 유대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총회는 오전 9시 결제식을 시작으로 이성택 교무(부산교구장)와 윤신택 교도(이리교당 교도회장)의 강의, 부서별 과제 발표, 주제토의, 다짐기도로 이어졌다.

이 교무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강자 약자 진화의 길’이란 강의를 통해 “교화가 살아나려면 무엇보다 총부의 위상과 역할이 바로서야 한다”며 “효율적인 구조개편과 함께 베푸는 총부로 전환하고, 집중화된 정책적 접근을 통해 산적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년 인사중 41%가 기관 근무자였다”며 “이제는 각 기관이 간접교화의 장이 아니라 직접교화의 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도는 “개혁은 전쟁보다 힘들다”고 강조하고 “출가 재가가 지혜를 모아 변화, 발전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내용 게재

공동체 실현을 위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자리에서는 수납민원실 운영, 교육프로그램 운영, 부서별 교리·마음공부 실시, 총부식사 분위기 조성, 금요공동작업, 친절상제도 실시, 매월 1주 정진과정, 휴식공간 찻집운영 등의 성과 등이 발표돼 다소 미흡한 점을 보완, 지속적으로 실행해 갈 것을 논의했다.

한편 주제토의 시간에는 무엇보다 총부가 먼저 개혁하고 변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부서이기주의를 벗어나 전체적인 생산성과 효율성을 검토, 직원 모두가 개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주체자가 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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