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햇살이
보슬비 한줌
뿌리고 가면


조그만 새 싹이
살며시
고개 내미네.


따뜻한 봄볕이
햇살을 뿌리면


어느새
개나리는 자그마한
눈을 뜨고
일어나 있어요.


<강릉교당, 포남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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