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대는 인과를 당대에 받는다

마음이 거짓되고
악한 사람은
당대를 잘
살아나가기 어렵다

금년 12월18일 모 방송국에 소개 된 실화이다. 북한에 살았던 강순자씨는 6.25 사변때 피난 길에 나섰다.
피난 길에 가족을 모두 잃고, 남한의 심성 좋은 한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전처에게 태어난 두아이를 키우다가 자신의 몸으로 세아이를 낳고 키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장남이 큰 병을 얻어서 양·한방 병원을 치료 하였으나 별로 효과를 얻지 못해서 안절 부절 못하였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 3·7(21일)된 강아지를 달여 먹고 치병이 되었다”고 일러 주었다.
우여곡절 끝에 알고 지내던 이웃집 부인이 “강아지 세 마리를 낳았는데 3·7일 되었으니 갖다 약으로 쓰라”고 하였다.
조급한 마음에 가마솥에 물을 펄펄 끓여 놓고, 강아지를 가지러 갔다. 그런데 어미개가 온 힘을 다해 짖어 대는 것이다.
얼마후에 주인이 개의 눈을 수건으로 가리고 나서야 강아지 세 마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리고 펄펄 끓는 뜨거운 물에 강아지를 산채로 집어넣어 버렸다. 그리고 몇개월 지난 어느날이 었다.
자신의 몸으로 난 아들이 처참한 경련을 일으키고 뇌성 마비로 쓰러졌다. 그런 우환중에 딸아이가 또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쓰러 지는 것이 었다.
그리고 막내 아들 마저 혼절하더니, 전신 소아마비 불구자가 되어 버렸다.
강씨는 산 강아지를 죽인 업보로 생각하고, 이웃집 어미개를 찾아 다니면서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평생 개고기를 입에 대지 않았다.
평생 불행한 불구자 아이들을 키우고 돕다가 늙게 되었고 죽기전에 “평생 동안 가슴에 묻어 둔 말을 한다”면서 이사실을 가족들에게 밝히고 저세상으로 갔다.
강씨는 큰 아이 병을 치료 하기위해살아 있는 강아지를 끓는 물에 죽인 과보로 세아이가 저렇게 되었다고 믿은 것이다.
이 내용은 필자가 TV 프로에서 본 것을 정리 한 것이다.
대종사는 ‘과거에는 마음이 거짓되고 악한 사람도 당대에는 혹 잘 산 사람이 많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마음이 거짓되고 악한 사람은 당대를 잘 살아 나가기가 어려울 것이니, 사람들이 자기 일생을 통하여 지은 바 죄복을 자기 당대 안에 거의 다 받을 것이요, 후생으로 미루고 갈 것이 얼마 되지 아니 하리라.'고 말씀하였다.
양시대에는 자신의 죄를 당대에 보고 인증할것이라고 하였으니 누구나 인과를 믿고 두려워할 것이다.
무엇이 가장 무서운것인가?
인과! 인과보응의 진리 보다 더 부서운 것이 또 있을까?…

<하섬해상훈련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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