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만인동참 보은장학회

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만인동참보은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4일 오후5시 숭산기념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교수와 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회장 조수현)는 10년전 ‘학교사랑 기도모임’이 주축이 되어 1998년 20여명의 교직원들이 참석하여 창립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이후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어학원 한국어과정 학생을 비롯해 교립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학생 73명에게 총2천4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재는 그 동참자가 점차 늘어 115명의 교직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장선영(수학정보통계학부 2년)양을 비롯해 어학원 한국어과정 외국인 학생과 교립 중고등학교생 등 34명에게 1,31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특히 이날 법회에는 원경고등학교 서법일 교장이 ‘마음공부와 상생’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해 참여한 장학생들과 교직원들이 교법정신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
장학회장인 조 교무(서예과)는 “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장학회가 번성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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