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청소년 교화학교

교구단위에서 청소년 공부모임을 열어 화제가 됐던 서울교구 ‘청소년 교화학교’가 24일 금년도 강의를 마쳤다.

청소년 교화학교는 청소년 담당교무의 사명감과 역량을 키워 현장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지난 8월25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3개월간 격주 단위로 7강좌가 진행됐다.

교화의 열정으로 뭉친 청소년담당 교무들이 ‘공부하며 교화하자! 교화하며 공부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스스로 만든 학교라는데 의미가 있다.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 돌리지 않고, 누구를 탓하지 않고 스스로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었다.

주제는 ‘1318과 같은 세상 보기’. 주제에 따라 아이들과 학교·놀이·대화법·삼동청소년회 조직과 운영에 관해 외부 전문강사와 현장 교무들을 초청,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프로그램 습득과 정보교환은 또 다른 소득.

임광제 교무(종로교당)는 “청소년 교화학교 강의를 받고 나면 새로운 다짐과 활력이 솟았다. 내년 강의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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