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교당·기관, 법·은혜·놀이잔치 이웃과 풍성하게 진행

▲ 남세진 교무 / 울산교당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과 원불교 열린 날을 기념하고, 전 교도의 공동생일을 축하하는 대각개교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따라 국내외 교당과 기관에서는 이날을 전후해 각종 축하 행사를 마련,  ‘깨달음과 은혜를’ 이웃과 나누며 기쁨으로 경축한다.
소태산 대종사의 탄생지며, 대각지인 전남 영산성지에서는 영산원불교대생들을 중심으로 축제가 열린다. 2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대각축제는 첫날 새벽 기도식을 시작으로 대각체험하기, 성리법회, 이웃과 함께 자전거 성지순례, 이라크전쟁 희생영가를 위한 특별천도 위령제, 공동생일잔치 등으로 펼쳐진다.
한편 28일 오전10시, 중앙총부는 반백년기념관에서 원기88년 대각개교절 경축식이 좌산종법사 임석하에 진행된다.
특히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정명중)는 대각개교절 기간동안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북한동포 식량보내기’ 성금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 모금운동은 전 교도를 대상으로 하며, 1구좌 3천원 동참운동으로 남북의 동포가 하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총부를 비롯 국내외 일선 교당과 기관은 22일부터 7일동안 일제히 특별기도를 시작, 지구촌 전쟁종식과 인류의 번영, 그리고 남북통일과 생명평화를 기원한다. 또 각 교구·지구·교당 단위로 법·은혜·놀이잔치를 풍성하게 마련, 이웃과 함께 대종사 대각의 기쁨을 나누게 된다. 특히 금년 대각개교절 경축기간 중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위로공연,그리고 장애인 한마당등이 펼쳐진다. 또 원광대한방병원과 보화당은 교화현장 교당과 연계해 무료진료를 하여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도 미국 맨하탄교당은 27일 5개 종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지구의 증오극복을 위한 페널심포지움’을 개최되어 세계종교인평화회의 벤들리 사무총장이 참석 한다. 또 뉴욕교당에서는 교리퀴즈대회와 장기자랑, 윳놀이대회를 열어 대각개교절을 경축하고 지역에 홍보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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