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산중, 건물 신축하고 스키·골프 과목 개설

▲ 헌산중학교는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원불교은혜의집 부지에 본관 1동, 기숙사 2동의 건물을 전원 신축하여 오는 3월 개교한다.
교단에서 설립한 수도권내 최초의 대안중학교가 문을 연다.
헌산 길광호 교무의 뜻을 기려 박청수 교무(강남교당)가 추진했던 대안학교인 헌산중학교가 28일 경기도교육청에 의해 특성화중학교로 지정·고시되었다. 헌산 길광호 교무는 평생 도시빈민과 비행청소년을 위한 삶을 살다가 39세의 나이로 원기84년(1999) 순직했다.
이로써 교단에는 영산성지송학중·김제지평선중에 이어 3개의 대안중학교가 설립되었으며, 기존 3개의 대안고교를 포함 6개의 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영산성지학원(이사장 박청수) 산하 헌산중학교는 용인시 원삼면 사암리 원불교은혜의집 부지에 본관 1동, 기숙사 2동의 건물을 전원 신축하여 오는 3월 개교한다. 현재 오병갑 교장(강남교당) 외 9명의 교사가 모집되어 3학급 6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강해윤 교무(은혜의집)는 “제도권교육에 탈락한 학생들 전교생이 24시간 기숙형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교과과정에는 용인지역의 스키장과 골프장을 연계해 스키와 골프과목도 설치돼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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